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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er's Original/Otter's Interview

브루탈 데스메탈 밴드 ‘Visceral Explosion’의 첫 번째 싱글 앨범 『All Day Diarrhea』

by 수달지기 2020. 12. 10.

안녕하세요! 항상 새로운 창작 소식을 전해 드리러 온 오터스맵 수달들입니다.

 

이번 주의 창작소식은 바로바로

올해 결성된 브루탈 데스메탈 밴드 ‘Visceral Explosion’

이번 11월 30일 첫 번째 싱글 All Day Diarrhea』가 발매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와아아아~\( >u<)/

Guitar & Vocal: 류건 (RYU GUN)

Bass & Vocal: 이경원 (LEE KYEONG WON)

Guitar: 이석호 (LEE SEOK HO)

Drums: 김유종 (KIM YU JONG)

 

데스메탈에 대해서는 몇 년 전에 우연히 한 번 본 공연이 다인

수달이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미스테리한 그들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_<

 

 

 

브루탈 데스메탈 밴드&nbsp; &lsquo;Visceral Explosion&rsquo; - 왼쪽부터 이석호(기타), 김유종(드럼), 류건(기타, 보컬), 이경원(베이스, 보컬)

 

 

1. 안녕하세요. 첫 싱글 앨범 발매 축하드립니다!

올해 결성된 밴드라고 알고 있습니다. 팀 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올해 결성된 신생 밴드이고, 얼마 전에 싱글 앨범을 낸 브루탈 데스메탈 밴드 Visceral Explosion(비세랄 익스플로전, 내장 폭발)입니다.

 

 

2. 브루탈 데스메탈이란 장르를 많은 분들이 생소해하실 것 같은데,

장르에 대한 설명을 조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 듣는 사람들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지만 데스메탈은 저를 포함한 대부분이 파워라던지, 속도, 강한 리프, 연주력, 압도하는, 사악한 분위기가 나는 그런 사운드에 매료돼서 듣는 거라고 생각해요. 브루탈 데스메탈은 그런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더 강력한 사운드의 극으로 찾아갔을 때 만나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더 자세하게는 슬래밍 브루탈 데스메탈이라 볼 수 있어요. 공연할 때 관객들이 사운드에 맞춰서 서로 부딪치면서 격하게 노는 걸 슬램이라 하는데 그거 하라고 만든 게 슬래밍 데스메탈이라고 말할 수 있죠. 보통 곡에 슬램을 유도하는 리프가 있어요.

 

*슬램은 대충 이런 것. (PHOTOS BY&nbsp; VINCENT GRUNDKE)

 

 

3. 아차, 아직 네 분의 성함도 여쭙지 못했네요. 각자 소개와 함께 데스메탈은 어떻게 관심 갖고 시작하게 됐는지 부탁드립니다!

 

이석호: 저는 이 팀의 막내이자 일렉기타 치고 있는 이석호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락을 치다가 메탈이 더 어려워 보이고 그게 멋있어서 메탈을 쳤다가 학교 밴드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이 형(류 건)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 형이 데스메탈을 소개해줘서 빠지기 시작했죠. 손 빠르게 연주하는 모습이 남들 보기에 멋있어 보이잖아요. 저는 더 높은 걸(어려운 걸) 추구하는 걸 스타일이거든요. 

류   건: 제가 석호를 악마의 길로 끌어들였죠. 하하핫!

 

김유종: 저는 이 밴드의 맏형을 맡고 있는 김유종이고 포지션은 드럼입니다. 저는 데스메탈이란 장르를 아예 모르고 접한 적도 없었어요. 그러다 이 쪽 장르는 드러머를 구하기가 엄청 어려워서 이 친구가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는데 저는 처음에 이 장르를 처음 듣고 경악을 했었죠.

그래서 이런 노래는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했지만 어찌어찌 설득돼서 시작하고 보니 너무 재밌어서 그때부터 원래 듣던 메탈코어는 안 듣고 이쪽, 데스메탈만 듣게 되었어요.

-아하 완전히 전환이 되었네요. 그런데 저도 듣다 보니 연주하면서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주가 되게 힘들잖아요. 들어보니까 두두두 하고 엄청 빠르던데

: 네, 더 어려운 걸 깨는 쾌감이 있어요. 실력도 엄청 상승되고요..

 

류   건: 저는 메탈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들었는데, 더 강렬한 음악을 찾다가 어느 순간 돌아보니 브루탈 데스메탈을 듣고 있더라고요.. 기타도 중학생 때부터 계속 쳤으니까 그럼 밴드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 이 친구(이경원)와(이경원) 어떻게 연이 닿았는데 얘도 데스메탈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니 팀 한 번 만들어보자 했고 각자 한 명씩 끌어들여서 지금 이렇게 네 명으로 팀이 결성됐어요.

-그렇군요! 류건 씨가 이 밴드의 탄생의 중심이라 볼 수 있겠네요. (김유종: 이 밴드의 악의 축이죠!ㅋㅋㅋ)

 

이경원: 저는 팀에서 베이스를 치고 있는 이경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이 듣는데, 어릴 때 사촌 형 따라 서울에 데스메탈 공연을 보고 처음으로 밴드에 대한 환상이 깨진 거예요..

보통 밴드 하면 혁오 밴드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다가 갑자기 머리 긴 아저씨들이 으아악 하면서 머리 흔들고 있는데 그게 멋있는 거예요.. 그렇게 빠졌습니다.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밴드 했었는데 메탈은 잘 못해봤거든요. 메탈을 하는 팀도 당시에 없었고. 항상 언젠가 메탈 밴드 해보자 생각하면서 대학교까지 왔는데 마침 이 친구를 알게 되고 이참에 제대로 해볼까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류건)를 만나기 전까진 듣기만 하고 언제 한 번 이런 음악 해보나 하는 갈증만 있었어요. 지금은 진짜 하고 싶은 걸 하는 느낌이에요.

-취향 비슷한 두 분 만나서 서로 엄청 반가웠겠어요!

류   건: 와 대구에 또 이런 양반이 있네, 나 말고 또 이런 사람이 있네 했죠.

이경원: 같이 아는 다른 형을 통해서 같이 술자리를 갖게 됐어요. 술 먹으면서 서로 좋아하는 데스 메탈 밴드 얘기하다가 ‘아, 도저히 안 되겠다.. 우리 밴드 한번 만들어보자.’ 했어요. 이런 친구 놓치면 또 하기 힘들 것 같아서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죠.

 그렇게 결성된 게 올해 4월인데, 왠지 되게 오래된 것만 같아요. 네 명이 서로 알게 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서로 너무 잘 맞아서 멤버보다는 왠지 몇 년지기 불알친구 같은 느낌이거든요.

 

 

 

4. 잘 맞는 친구를 만난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인데, 부럽습니다. 혹시 전공도 음악인가요?

 

: 여기 전공생은 없어요. 저흰 아직 학생이라 보통 금토 일중에 한 번 두 시간 정도 모여서 연습합니다. 제가 미는 지론이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합주하면 실력이 조금씩 오르고, 2주에 한 번씩 합주하면 실력이 제자리걸음이고, 3주 이상이 되면 오히려 떨어지는 것 같아요. 개인 연습이 일단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합이 잘 맞는 밴드가 훨씬 듣기가 좋아서, 개개인 실력보다 네 명이 합이 얼마나 잘 맞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일주일에 두 번을 하면 지갑이 힘들죠. 원래는 연습을 동아리실 빌려서 저렴하게 할 수 있었는데 요새 코로나 때문에 외부 합주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네요.

 

 

 

5. 평소에도 데스메탈을 즐겨 들으시나요? 데스메탈은 왠지 영화의 고어, B급 호러물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데, 영화나 다른 것들의 취향은 어떤지 궁금해요. 멤버 분들의 플레이리스트는, 취향과 취미는 어떤가요?

 

이석호: 저는 사실 데스메탈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별로 안 들어요.. 원래 취향은 조용한 노래예요.. 어릴 때는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메탈로 풀고 그랬는데 지금은 잠잠해서 그런지 조용한 노래가 좋습니다. 군대 갈 때가 되어서 그런지 이등병의 편지 이런 게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ㅠㅠ 

영화도 잔잔한 옛날 영화 좋아하고, 공포영화도 좋아하긴 하는데 자주 보지는 않아요.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기타를 칠 때는 데스메탈이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기타를 매면 상남자로 변하고, 살짝 돌변하는 스타일이랄까요.

-오호,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겠네요.

: 네, 짐승처럼 변해요. (멤버들: 기타에 악령 씐 거 아니가~클났네!)

 

김유종: 저는 노래 같은 경우에는 발라드나 아이돌 노래는 아예 안 들어요. 팝도 안 듣고.. 요새는 무조건 메탈인데 그중에서도 데스 코어라는 장르랑 이런 브루탈 쪽을 듣는 것 같아요. 영화는 스릴러 좋아하고 우주 나오는 SF영화를 좋아해요.

-데스 코어는 뭐예요? 메탈이랑 어떻게 다른 거예요?

류   건: 코어라는 장르가 원래는 펑크에서 왔어요. 펑크랑 메탈이랑 적절하게 조합한 게 메탈코어라고 하긴 하는데 사실 제가 들었을 때는 펑크라는 장르로 잘 안 받아들여지더라고요..

데스 코어랑 데스메탈의 차이는 비트 다운이나 리프 스타일,, 보컬 스타일에서 차이가 나요. 그런데 사실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들었을 때는 거의 똑같이 들릴 거예요.. 저희는 데스 코어의 느낌은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는 편이죠.

 

이경원: 저는 평소에 음악 장르를 굉장히 다양하게 많이 들어요. 재즈나 블루스도 많이 듣고, 발라드도 많이 들어요. 영화는 제가 생각보다 겁이 많아서 공포, 스릴러 못 봐요.. 대신 로맨스를 보면서 울기도 하고 그래요. 취미는 평소에 타투도 좋아하고 옛날에 피어싱 일을 배웠어서 지인들에게 한 번씩 뚫어주기도 해요. 또 모델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류   건: 저는 거의 무조건 노래는 메탈 쪽으로 들어요. 영화는 영화 자체를 안 좋아하고요.. 취미도 원래 음악 하는 게 취미였어요. 한 우물을 판 셈이죠.

이석호: 근데 이 형이 노래방을 가면 발라드만 불러요.

류   건: 노래방에서는 그로울링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 곡도 없고, 느낌도 잘 안 나고,, 그러니 차라리 발라드를 부르는 게 솔직히 더 재밌어요. 근데 평소에 발라드 자체를 안 들으니까 알 수밖에 없는 발라드를 부르죠. 버즈의 가시 같은 되게 유명한 노래들... 어차피 클린 발성이든 언클린 발성이든 발성법은 비슷한데 발성이 나오는 느낌, 노래를 부른다는 행위 자체가 재밌는 것 같아요.

-항상 궁금했어요. 그로울링이 보통 말하는 목소리랑 완전히 달라서 어떻게 이런 소리가 날까. 따라 해 봤는데 목이 상할 것 같더라고요. 따로 방법이 있나요?

류   건:  방법이 다양해요. 그런데 사람마다 몸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한테 맞는 방법이 있어요. 세계 최고의 언클린 보컬이 하는 방법을 따라 하는 게 답은 아니에요.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느낌이 왔다 싶으면 그 방법으로 밀고 나가보는 거죠. 근데 목이 아프면 바로 멈춰야 돼요.

목이 아프면 뭔가 잘못되고 있는 거거든요. 정말 기본적인 것은 발라드 부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호흡과 내뱉는 느낌, 성대를 조이고 닫는 느낌, 공명점 그런 것들이 일반 보컬과 크게 다를 게 없어요. 잘못하면 다치니까 일반 노래보다 연습을 더 해야 해요.. 밤에는 소음공해 때문에 당연히 안 되고 옆집 출근했을 때, 컴퓨터 할 때나 샤워하면서도, 걸어다니면서도, 요리하면서도 연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브루털 창법: 클린 보컬의 반대어로 언클린 보컬, 또는 하시 보컬이라고도 한다. 익스트림 메탈을 비롯해 뉴메탈이나 하드코어 펑크와 같은 음악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소리의 울림을 이용해 소리를 뭉개어 내는 창법이다.
*그로울링은 브루털 창법의 한 갈래이며 저음의 울림을 극대화하여 내는 창법. (출처: 나무 위키)

 

-그런 방법들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마니아층이 모여 공유하는 장이 있나요?

류   건: 대부분 유튜브에 찾아보고 알아요. 한국에서는 즐기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으니 전 세계 사람들이 공유하는 곳이어야 하죠. 한국에 데스메탈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음악 얘기하는 사이트가 있긴 있는데, 그래 봤자 하루에 글 세 개 올라오면 많이 올라오는 정도예요.. 커뮤니티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하진 않아요.

 

 

 

 

<All Day Diarrhea>_Visceral Explosion

 

 

6. All Day Diarrhea, 뜻이 매일 설사한다는 거더라고요. 피똥을 쌀 정도로 강력한 곡이란 거죠? 가사가 있는 것처럼 들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요.

 

류   건: 이 장르는 주제는 제목으로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원래 이런 장르에도 가사가 있는 곡이 많지만 특유의 창법 때문에 제대로 안 들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괜히 작사를 하고 외워서 기타까지 치면서 부르는 게 별로 효율이 좋지 않고, 사운드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어차피 안 들릴 가사 굳이 신경 써서 넣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은 제목에다가 담는 거예요..

 그리고 원래 이런 장르의 노래 제목들을 보면 잔인하고 더러운 제목을 많이 쓰는데 그래서 제목의 유래는......(망설인다.)

김유종: 사실 제 징크스가 꼭 합주하기 전에 배가 아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제가 맨날 합주 시간을 조금씩 늦다 보니, ‘아, 우리 곡 유종이형 생각해서 매일 설사로 하자~’ 그렇게 됐어요.

류   건: 사실 합주뿐만 아니라, ‘유종이형 어딨노?’ 하고 찾으면 ‘아 화장실 갔다’ 이게 일상이라. 그렇게 해서 노래가 탄생됐습니다. 짜잔.

-근데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석호: 네, 주변 사람들도 듣고 변비가 나았다고 하더라고요.

 

 

 

 

7. 활동 계획을 소개해주세요~! 다음 곡 발매에 대한 일정이 있나요?

 

: 12월 크리스마스에 경연대회를 제외해서 저희의 첫 공연이 있어요. 25일 크리스마스 때 연인 분들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평소에 있던 스트레스도 풀 겸, 그 동안과는 다른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지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공연 후에는 천천히 1집 앨범 작업을 해야죠. 다음 앨범은 정규 1집이 될 거예요.. 지금보다 더 좋은 퀄리티로. 나오시면 꼭 들어주세요. 이번 거는 원래 장르적 색깔대로 좀 잔인한 느낌일 거예요..

 

류   건: 석호가 군대 나올 때 까지는 공연에 목을 매지는 않으려고 해요. 그때까지 곡 작업을 꾸준히 해야죠. 석호가 나오고 나면 공연을 최대한 많이 하는데, 대구에 메탈 듣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그래서 좀 넓게 가 볼 생각하고 있어요.

해외 밴드까지 같이 공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요. 정말 천천히 가도 되니까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면서 어쩌다가 큰 익스트림 메탈 페스티벌에 맨 밑에 있어도 상관없으니 그런데 한 번 같이 공연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익스트림 리스너들이 비세랄 익스플로전이란 밴드를 들었을 때 ‘와, 이 밴드 뭐야 쩐다’ 약간 이런. 좀 더 바라본다면 라인업 밑 줄 보다는 맨 위까지 가면 좋겠지만. 차근차근 성장해야죠.

 

이경원: 저는 장르적 한계도 바꾸고 싶어요. 메탈이란 장르가 다른 장르랑 안 친하기 때문에 이런 팀들끼리만 공연해야 한다는 것을 깨부수고 싶어요. 아직까지 데스메탈 좋아하고 밴드 한다 라고 하면 "쟤 약간 정신병 있냐?" 이런 소리하는 분이 많으시잖아요. 그래서 앨범 커버도 귀엽게 해 봤어요.. 메탈 하는 사람 중에 오히려 나쁜 사람은 못 본 것 같아요. 오히려 진짜 다들 착해요. 비둘기도 무서워할 정도로. ㅎ

 

수달은 순간 힙합 비둘기가 떠올랐습니다.(출처: 무한도전,MBC)

 

 

8. 앞으로 대구에서 함께 하고 싶은 팀/공연이 있나요? 추후에 다른 팀과 협업을 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요?

이경원: 한 곡을 정해서 다른 팀의 멤버와 같이 콜라보로 시도를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제가 다른 밴드도 하고 있는데 여기에 익숙해 있는 상태다 보니 거기서는 혼자 다리 벌리고 머리 흔들고 있거든요.

-오, 좋다. 연주자의 주 장르가 달라서 모션이 섞인 그런 상황 재밌을 것 같은데요!

류   건: 네, 그렇지만 사실 이 장르가 다른 장르랑 굉장히 안 섞이는 느낌이다 보니 한참 고민을 해보긴 해야 할 것 같아요. 대구에서 다른 예술가분들과 어떤 교류를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9. 앞으로 비세랄 익스플로전은 어떤 팀이 되었으면 하나요!

: 지구 최고의 브루탈 데스메탈 팀이고 싶습니다!

 

 

-와우, 정말 최고가 돼서 여전히 만연한 편견을 없애고,

아직 몰라서 입덕 하지 못한 사람들이 비세랄 익스플로전을 통해 알게 돼서 마니아층이 더욱 커지길 바라 봅니다!

저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느리더라도 꾸준한 활동과 성장, 오터스맵이 기대하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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